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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시12분경에 비가 억수같이 쏟아지기에 네이버 지도 어플을 켜서 성북 02번 버스의 도착시간을 알아보니 바로 두대가 연달아서 오길래 슬리퍼를 신고 탔는데 이어폰으로 흘러들어오는 선율은 마치 립톤 아이스티 홍차맛과 신장개업 청운장 표지판처럼 콜라보레이션을 이루었다.